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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왼쪽)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위한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특정 매체와 그 조직에 소속된 개인을 동일시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기자 개인에 대한 평가는 그가 남긴 결과물(기사)이 최소한의 윤리를 지켰는지, 적어도 기자 개인의 양심에 입각해 보도했는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형성하는 ‘업계의 평판’이란 그렇다. 얼마나 단독보도를 했느냐보다 얼마나 기본에 충실했는지가 기준이 된다. 특정 매체를 미워…
방송기자연합회 언론중재법 개정안 비판 “민주당, 국민공청회에 응하라”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성재호)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 중단을 촉구하며 “국민공청회에 응하라”고 주장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9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어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8월 안에 강행 통과시킬 태세”라며 “지난 7월27일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킨 여당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도 이젠 개정안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언론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골자인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은 …
▲가짜 사업자 김아무개 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오후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 연달아 터지는 기자 사회 윤리 문제…“언론인 낮은 윤리 의식과 사문화된 윤리 강령” 기자 사회 윤리 문제가 잇달아 터지고 있다. 지난 6월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가영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 아무개 TV조선 기자 등 언론인들이 가짜 사업자 김 아무개씨에게 금품을 받아 입건된 사건 외에도, MBC 양 아무개 기자의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 6단체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정안 심의 중단 촉구 경제 6단체 공동 성명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손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경제단체장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조법 개정 논의 중단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종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통화정책 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가 현지시간 30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는 3.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아져 2.9%로 떨어진 뒤 내년에 3.1%로 다시 올라갈 것으로 IMF는 전…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조치를 엄격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향후 도입될 디지털자산 법안을 통해 더욱 세밀한 투자자 보호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22일 'FTX 사태를 통해 바라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현주소 및 국내외 규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투자자 보호 조치를 엄격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은행을 통한 고객 예치금 구분 보관 의무 ▲거래소…
김밥 프랜차이즈 '청담동 마녀김밥'이 최근 분당에 위치한 두 지점에서 134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청담동 마녀김밥 측은 5일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금번 발생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관할 행정당국이 역학조사와 원인규명을 하고 있다"…
▲16일 강요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16일자 MBC 보도화면 갈무리. 한동훈 “MBC, 사기꾼과 검언유착 전파” MBC “의혹의 실체 예단하지 않았다” 사건의 본질과 책임 둘러싼 주장 격화…‘정권 공작설’부터 ‘검언 수사방해’까지 취재윤리 위반 이후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심 무죄를 선고받자 사건의 본질과 책임을 둘러싼 주장이 격화하고 있다. 우선 16일 선고 직후 이동재 전 기자 측 입장이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지휘하에 무리한 수사가 진행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취재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의 비리 정보를 알려달라고 한 혐의(강요미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16일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기자와 채널A 백모 기자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8월 기소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 전 기자는 후배인 백 기자와 공모해 이철(56)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무…